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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부 데이비드 모건 소령 3대째 한국과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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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부 데이비드 모건 소령 3대째 한국과 인연

입력
2008.06.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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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데 이어 본인은 한국인과 결혼하는 등 3대에 걸쳐‘한국사랑’을 자랑하고 있는 미군 장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연습계획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데이비드 모건(37) 소령.

16일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1991년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기갑장교로 임관한 모건 소령은 “나중에 한국에서 근무할 기회를 가져보라”는 할아버지의 생전 조언에 따라 한국 근무를 자원, 미2사단 전차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다. 2년 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모건 소령은 96년 텍사스에서 만난 한국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모건 소령의 할아버지 워렌 모건(1900∼1989)씨는 1ㆍ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한 베테랑으로 한국전 당시 미 군수지원함의 지휘관으로 활약했다. 아버지 존 모건(78)씨는 52년 포병 장교로 임관해 53년 한국전쟁에 참전, 미 213야전포병 부대의 관측장교와 포병중대장을 지냈다. 모건 소령은 “지난달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은퇴 후에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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