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맹사성 동상 아산시청 앞에 세워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맹사성 동상 아산시청 앞에 세워져

입력
2008.06.17 00:20
0 0

조선초 대표적인 청백리로 꼽히는 고불(古佛) 맹사성 동상이 13일 충남 아산시청 앞에 세워졌다.

아산시가 세운 이 동상은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조각가 권치규씨의 작품이다. 시는 이날 동상과 함께 맹사성의 연시조 작품집 <강호사시가> 를 담은 시비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조선시대 정치와 문화 등 기틀을 굳건히 한 맹사성의 위업을 기리고, 청백리 및 창조 정신을 아산 시민과 공직자의 사표로 삼기 위해 동상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맹사성(1360-1438)은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 5부 판서와 좌, 우의정을 지냈으며 효성이 지극해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7일간 단식하고 3년간 시묘살이를 했다. 남루한 옷차림 때문에 수령의 야유를 받고, 소를 타고 피리 불며 다니는 등 검소한 생활로 널리 이름난 조선시대 대표적 청백리이다.

아산시 배방면 중리에는 맹사성이 살았던 고택인 ‘맹씨행단’이 보존돼 있다. 이 집은 고려말 무신 최영 장군이 지은 집으로 맹사성이 그의 손녀사위가 되면서 물려받았다. 사적 제109호로 맹사성이 황희 등 정승과 함께 심었다는 은행나무로도 유명하다.

아산=최정복 기자 cjb@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