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DJ, 손학규에 등원 촉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DJ, 손학규에 등원 촉구

입력
2008.06.13 00:21
0 0

김대중 전 대통령이 12일 통합민주당에 국회 등원을 재차 촉구했다. 이번엔 등원에 적극적인 손학규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다. 일각에선 손 대표가 등원의 명분을 쌓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6ㆍ15 8주년 축하 난을 들고 동교동 사저를 찾은 손 대표에게 “정치를 복원하고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찾기 위해, 또 국민의 요구인 재협상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선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등원을 촉구했다고 손 대표측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국회 안에서 경찰청장을 불러 폭력진압 문제를 따졌더라면 더 제대로 다룰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등원을 조언한 바 있다.

손 대표는 동교동 방문 직후 “국민과 함께 한다는 정신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했지만 길거리에 앉아있으면서 심한 자괴감을 느꼈다”면서 “(등원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되도록 빨리 큰 방향을 정하려 한다”고 말해 등원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손 대표가 등원 방침을 굳히고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비공개 일정이었던 동교동 예방 사실을 적극 공개한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언급을 빌어 당내 강경론을 제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