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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내달 제주 총집결/ 경제단체들 잇단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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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내달 제주 총집결/ 경제단체들 잇단 세미나

입력
2008.06.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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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이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내달 중순부터 제주에 대거 출동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표준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능률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내달 10일 제주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하계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부 고위 관료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세미나를 잇따라 연다. 특히 올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 해인 만큼 실용주의를 표방한 현 정부와 재계 인사간 ‘코드 조율’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국제경영원은 내달 30일부터 ‘신성장 동력을 찾아서’ 주제로 2008 제주 하계포럼을 연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임형규 삼성종합기술원장,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국가경쟁력강화위 특별고문인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회장과 마크 포스터 엑센츄어 컨설팅 최고경영자(CEO), 미래학자 롤프 옌센 등도 초청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달 23일부터 ‘실용과 창조의 시대, 우리 기업의 진로’를 주제로 제33회 최고경영자대학을 연다. 손경식 회장과 이윤호 장관, 롤랜드 빌링어 맥킨지 한국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능률협회는 7월 23일부터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 방찬영 카자흐스탄 경영대 총장 등이 참석하는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열고 ▦창조적 기업가 정신 ▦신성장의 경영패러다임 등을 논의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10일부터 ‘창조와 혁신의 주역, 대한민국 99% 중소기업’을 주제로 리더스 포럼을 열고, 한국표준협회도 7월 27일부터 ‘창조와 실용을 통한 퓨전경영’ 주제의 하계 CEO포럼을 개최한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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