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노리는 사격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공식대회에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대표팀의 간판 진종오(29ㆍKT)는 1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08 한화회장배 전국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 출전, 656.2점에 그쳤다.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세계기록(676.2점)과 한국기록(670.2점)에 한참 뒤지는 부진한 기록이다.
대표선발전에서 진종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이대명(20ㆍ한국체대) 역시 남자 대학부 50m 권총에서 656.6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대표선발전 당시 기록에 뒤졌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675점 정도가 안정권이다.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대표팀 김여울(21ㆍ화성시청)과 김찬미(19ㆍ기업은행)는 각각 499.4점과 499.3점으로 3, 4위에 그쳤다. 1위는 500.1점을 쏜 기업은행 박정예가 차지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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