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북미 최대 전선 업체인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사를 인수한다.
LS전선은 11일 수페리어 에식스와 향후 1개월동안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을 인수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10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44.1달러인 이 회사 주식을 주당 45.0달러에 공개매수 할 예정이며, 100% 매입시 총 9억 달러 상당의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주식공개매수 방식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되며, 전선업계 세계 7위인 LS전선은 세계 3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수페리어 에식스는 미국,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25개 공장에서 권선(卷線)과 통신선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약 30억 달러(2조7,810억원)의 매출과 1억3,000만달러(1,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세계 10위 권의 전선 제조업체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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