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재단과 자유주의 연대가 통합된다. 뉴라이트 재단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도해 2006년 4월 ‘낡은 보수, 진보 진영과의 차별화‘를 모토로 출범했으며,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한 자유주의연대는 자유주의이론 연구와 전파를 내세워 2004년 11월부터 활동해왔다.
뉴라이트재단 관계자는 10일 “두 단체가 실질적인 선진화 방안들을 개발해나가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며 “11일 오후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시국토론회에 앞서 통합선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의 통합명칭은 뉴라이트재단이다.
재단 관계자는 “정권교체를 주장하며 동시 출범한 뉴라이트재단과 자유주의연대는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출범으로 1차적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며 “이제는 선진화 모델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라이트재단은 산하에 선진화 이념을 개발하는 선진화위원회, 대북정책을 연구하는 북한위원회 등 두 개 조직을 신설하고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를 각각 책임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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