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가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오만과 편견> 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마크 다아시의 모델로 알려진 남성의 초상화가 공개됐다. 오만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마크 다아시의 모델로 오스틴과 사랑에 빠졌던 법학도 톰 르프로이의 초상화가 다음주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보도했다. 르프로이는 무도회장에서 오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경제적 문제를 이유로 작별을 고했다. 대신 그는 부유한 상속녀와 결혼, 법조인 겸 정치인으로 활약하며 아일랜드 법원장에 오르는 등 사회적으로도 성공했다. 오스틴은 그를 “정말 신사적이고 잘생겼으며 유쾌한 남자”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가로 3.2㎝, 세로 7.6㎝ 크기의 이 초상화는 조지 엥겔하트의 1798년 작품으로 다음주 영국 런던 그로스베너 하우스 아트페어에 선보인다.
김민영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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