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은행 창구에서도 연 이자 20~30%대의 서민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 자체 상품이 아니라 은행 자회사들의 상품으로, 지금까지는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제2금융권을 직접 찾아가야 가입할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우리파이낸셜, 하나은행은 하나캐피탈, 기업은행은 기은캐피탈, 신한은행은 신한캐피탈의 대출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들 상품은 금리가 보통 연 20~30%, 대출 금액이 300만원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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