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공석중인 국민연금관리공단 새 이사장에 박해춘(60) 전 우리은행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 출신인 박 전 행장은 서울보증보험사장 LG카드사장 우리은행장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부실 금융기관의 조기 정상화에 큰 역량을 발휘해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박 전 행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되면 국민연금공단 설립 20년만에 처음으로 관료가 아닌 민간전문가가 수장을 맡게 된다"며 "금융기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단 구조개혁 등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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