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특구인 청라지구와 서구 가정 오거리를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12일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7.69㎞)을 6~8차로 규모의 고속화도로로 건설하는 이 사업은 사업비 7,500억원을 들여 전체 4공구로 나눠 2013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전체 노선 중 2공구(가정오거리~가정택지 구간) 1.42㎞ 등은 지난 3월말 기초 공사에 들어갔으며, 청라 IC구간인 3공구 1㎞는 10월, 1공구(가정오거리 구간) 2.3㎞는 내년 9월 각각 착공한다.
이 직선화 도로 공사는 인근에 조성되는 도심재생 사업인 입체복합도시(뉴타운, 29만평) 개발과 연계돼 추진된다. 직선화 구간이 완공되면 서구 IC에서 인천항 구간 기존 경인고속도로 10.5㎞ 노선은 일반 국도로 전환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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