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대만영화의 전성기를 일궈온 리안(李安)과 허우샤오시엔(侯孝賢), 에드워드 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10~22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제2회 대만영화제를 개최하고 1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우선 눈에 띄는 작품은 지난해 61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에드워드 양의 3편. 초기작 <청매죽마> 와 <공포분자> , <하나 그리고 둘> 을 만날 수 있다. 에드워드 양은 대만인의 쓸쓸한 삶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작가로 평가 받는다. 하나> 공포분자> 청매죽마>
허우샤오시엔의 작품으로는 <동동의 여름방학> 과 <비정성시> , <쓰리 타임스> 가 영사기에 몸을 싣는다. 지난해 <색,계> 로 국내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리안은 대만시절 연출한 <쿵푸선생> 과 <결혼피로연> , <음식남녀> 등 이른바 ‘아버지 3부작’을 선보인다. 음식남녀> 결혼피로연> 쿵푸선생> 색,계> 쓰리> 비정성시> 동동의>
영화제에는 3인의 작품 뿐 아니라 차이밍량(蔡明亮)의 근작 <안녕, 용문객잔> 등도 상영한다. 영화제는 26일~7월13일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자 내 시네마테크부산으로 옮겨 계속된다. (02)741-9782 안녕,>
라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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