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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SK, 행복 일자리 5,7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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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SK, 행복 일자리 5,700개 창출

입력
2008.06.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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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나눔 경영’에선 땀 냄새가 난다. 인간 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해온 SK는 기업 활동의 최우선 가치를 기업이 속한 사회 전체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데 두고, 지난 30여년 동안 교육·장학사업을 경영 활동의 일부로 실천해 왔다.

SK는 2004년 ‘SK자원봉사단’을 창단, 최태원 그룹 회장이 솔선 수범하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과 ‘땀 냄새 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인간 중심의 사회 실현을 위해 행복도시락 급식센터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2006년엔 30여년간 실시해온 교육·장학사업을 현재의 사회적 요구에 맞춰 소외 청소년 교육양극화 해소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318 해피존’ 사업을 시작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단 가입률은 지난해 말 현재 88.4%, 1인당 연간 봉사시간은 18.5시간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는 SK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SK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에게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SK가 총500억원을 투입한 일자리 창출 사업은 결식이웃에게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사업'(현재 29개소 오픈)과 ‘저소득층 보육시설지원 사업’(저소득층 보육시설 설치·운영 및 보육교사 파견), '장애통합교육 보조원 파견사업'(장애통합교육 보조원 교육 및 전국초·중학교 파견), '저소득 청소년 차량정비사 교육·취업사업’, ‘장애인 무료 IT 교육원’ 등 5개 사업이다.

지난해 말 현재 5,711개의 일자리를 창출,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및 기업-정부-NGO 협력모델 사업으로 꼽힌다.

SK는 또 소외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1318 해피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318 해피존’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1318세대 소외 청소년 들에 초점을 맞춰 설립된 지원센터로 학습·자립·상담 프로그램과 함께 급식도 제공하는 종합 교육·복지사업이다. SK는 전국에 29개의 ‘1318 해피존’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그간 관계사별로 해외에서 전개해 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지난해부터는 그룹 차원에서 전개, 중국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그룹 경영활동 방향인 ‘따로 또 같이’를 글로벌 차원에서 적용하고 있다.

SK그룹 브랜드관리실 강충식 매니저는“올해 1월 중국과 협약을 맺고 ‘SK공익기금’을 조성했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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