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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K WATER, 작년 매출의 3% 544억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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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K WATER, 작년 매출의 3% 544억 사회공헌

입력
2008.06.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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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모든 국민에게 물의 혜택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희망의 물, 사랑의 물, 자연의 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물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물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도 남다르다. 지난해 사회공헌 투자비만 공사 매출액의 3% 수준인 544억원에 이를 정도로 보이지 않지만 상당한 규모의 사회 공헌을 했다.

수자원공사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물 혜택의 양극화 해소’. 수자원공사는 전체 인구의 10.6%인 520만명이 수돗물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희망의 물, 생명의 물, 사랑의 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ㆍ중교에 최신 정수시설을 설치해 주는 ‘희망의 물’ 사업은 현재 112개교에 혜택이 돌아갔다. 해안ㆍ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을 운영해주는 ‘생명의 물’ 사업은 전국 68개 시설 가운데 40개소를 수탁 운영중이다. 자연재해 등으로 물이 절실한 지역에 대형급수차와 자체 생산 식수를 지원하는 ‘사랑의 물’ 사업도 2002년 이후 현재까지 1,700만병을 지원했다.

댐 사업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댐 주변지역 노인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까지 건설비 200억원과 연간 4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 전국에 복지센터 15개를 건설ㆍ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년 7,000여명의 댐주변 지역 학생들에게 총 2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주민의 자녀교육비도 지원했다.

자체 사업뿐 아니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물사랑 나눔단’활동도 활발하다. 전 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회사도 모금액 만큼 기부하는 ‘사랑애(愛) 기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손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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