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문화는 '편집'됐다
만들어진 나라 일본
마쓰오카 세이고 지음
일본을 ‘모방’이 아니라 ‘편집’이라는 키워드로 조명한다. 이미지를 만들어 자기만의 암호로 형상화해 내는 능력, 선 사상과 무도 사상 등 모순된 것들이 편집돼 가는 양상, 토착 종교와 외래 종교의 혼합 등 일본 문화의 키워드를 새롭게 도출한다. 이언숙 옮김. 프로네시스ㆍ440쪽ㆍ1만6,000원.
■ 상식이지만 실은 모르는 것들
무지의 사전
카트린 파지크 등 지음
엄청나게 쌓여가는 지식량에도 불구, 현대의 과학은 무지(無知) 투성이다. 사람들은 왜 팁을 줄까, 유럽의 뱀장어는 대서양을 횡단해 온 결과인가, 유대의 왕을 예고했던 베들레헴의 별은 핼리 혜성이었을까 등 상식 속에 파묻힌 진실을 찾아 나선다. 태경섭 옮김. 살림ㆍ308쪽ㆍ1만3,000원.
■ 뉴욕에 살면서 본 미국 문화
딜리셔스 샌드위치
유병률 지음
<서른살 경제학> 의 저자가 뉴욕에 살며 문화의 힘을 만난다. 뉴욕 57번가와 소호 등 문화 마케팅으로 뜨거운 현장 이야기, 문화형 CEO와 컬처 비즈의 시대, 경영학의 추락, 노년 문제의 해결책으로서의 문화 등을 속도감 있는 필치로 전개한다. 저자는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웅진윙스ㆍ212쪽ㆍ1만2,000원. 서른살>
■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잊어라
무용지물 경제학
베르나르 마리스 지음
프랑스 파리 8대학 경제학 교수이자 언론인이 기존의 경제학을 총체적으로 비판한다. 진짜 시장이란 정치와 분리 불가능하다, 세계화에 의해 국제 무역이 호전돼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정통 경제학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진정한 발전은 무상 원칙과 이타주의가 이룬다는 등의 주장이다. 조흥식 옮김. 창비ㆍ416쪽ㆍ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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