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005년12월 금융권 최초로 비영리 자선 공익재단법인인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일회적이고 수동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벗어나 체계적이고 장기ㆍ영속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동시에 외환은행 상설 자원봉사단 ‘KEB 사랑나누미’와 가족포함 1,000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이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나눔재단은 설립 이후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 불우청소년 대상 장학사업, 국제 구호활동 등을 펼쳐 왔다. 장애인 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매월 2회 서울역과 청량리의 ‘밥퍼’ 행사에도 참여한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 동남아지역 태풍 피해복구 지원, 해외 장학금 지급, 이라크 어린이 초청 심장병 수술과 의수족 제공 등 국제구호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불우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사업,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지원, 장학사업, 인도적 차원의 국제구호사업, 기타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국내외 불우아동 약 550여명과 1대1 후원 결연을 맺었고 국내 55개교 158명 중ㆍ고ㆍ대학생과 국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대학생 226명에게 총 2억4,000만원의 환은장학금을 전달했다.
외환은행 아르빌지점과 자이툰 부대와 연계해 이라크인 어린이 환자 5명을 초청, 심장병 수술과 의수족을 제공했고, 동남아지역 홍수 및 태풍 피해복구성금 지원,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개발 성금 지원 등 국경을 넘어 구호활동을 국제무대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사랑의 열천사 운동’은 외환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불우이웃돕기 기부제도다. ‘천사’의 음운을 차용해 1,004원의 10배인 1만40원을 기본 지원금액으로 하고, 스무천사(20,080), 서른천사(30,120) 등 배수로 기부할 수 있다. 열천사 운동에 따라 매월 2,000만원 정도가 기부금통장에 입금되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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