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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해운 로비' 관련 이광재의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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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해운 로비' 관련 이광재의원 소환

입력
2008.06.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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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성해운 감세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광재 통합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5일 이 의원을 소환해 국세청 등에 신성해운의 세금 감면을 요청했거나 신성해운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신성해운 이사로 재직했던 정상문 정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전 사위 이모씨 등으로부터 “신성해운이 로비스트 권모씨를 통해 이 의원의 부인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4월 이 의원의 부인을 소환 조사했다. 이 의원은 5일 조사에서 “신성해운이라는 회사 자체를 모르는데 나나 아내가 돈을 받을 수 있었겠느냐”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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