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성해운 감세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광재 통합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갑근)는 5일 이 의원을 소환해 국세청 등에 신성해운의 세금 감면을 요청했거나 신성해운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검찰은 신성해운 이사로 재직했던 정상문 정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전 사위 이모씨 등으로부터 “신성해운이 로비스트 권모씨를 통해 이 의원의 부인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4월 이 의원의 부인을 소환 조사했다. 이 의원은 5일 조사에서 “신성해운이라는 회사 자체를 모르는데 나나 아내가 돈을 받을 수 있었겠느냐”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