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온다. 요즘은 어깨나 등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패션이 대세다. 매끈한 어깨와 긴 목은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고 날렵한 등은 옷태를 맵시나게 살려준다. 하지만 정작 어깨, 목, 등은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관리가 힘든 부분이고, 근육으로 이어져 어느 한 곳이 뭉치고 딱딱해지면 다른 곳까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어린이를 키우거나 무거운 짐을 자주 드는 주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하는 직장인은 목과 어깨에 피로가 쌓여 주변 근육이 두툼해지거나 단단하게 굳기 쉽다.
매끈한 어깨와 날렵한 등을 갖고 싶다면 목과 어깨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부터 체크하자. 머리와 팔을 원을 그리며 가능한 한 크게 돌려주는 동작을 하루에 3회 정도 해주면 근육 피로도 풀리고, 어깨와 등 라인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관절 이상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어 오십견 예방에도 좋다.
① 양손과 팔꿈치를 기도하듯이 모으고 팔꿈치가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양손을 위로 올린다. 팔꿈치가 떨어지면 팔을 쭉 펴서 귀 옆까지 올린다.
②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몸 뒤쪽으로 크게 원을 그리듯 팔을 돌린다.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고 가능한 크게 원을 그린다. 하루에 3회, 1회마다 5~6번 반복한다. 어깨와 등 근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원하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관절센터
권대익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