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군이 2주 연속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선봉에는 다음 주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홍진주(25)가 섰다. 홍진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인 에밀리 배스텔(미국), 로리 케인(캐나다)에 2타차 공동 4위에 올랐다.
2006년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홍진주가 첫날 2타차 상위권에 오르면서 미국 무대 첫 우승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홍진주는 오는 1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비씨카드클래식에 박세리 등과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강수연 최혜정 김영 한희원 박인비 오지영도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지난 주 이선화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넘보게 됐다. 박세리(31)도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예비신랑’ 이원희가 직접 응원에 나서 관심을 모은 김미현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로레나 오초아는 3언더파 공동 9위, 아니카 소렘스탐은 2언더파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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