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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한국야쿠르트, 급여 1% 봉사활동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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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한국야쿠르트, 급여 1% 봉사활동 기금

입력
2008.06.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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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창업 후 39년 동안 각종 봉사활동을 펼친 ‘나눔 경영’의 중심에는 ‘사랑의 손길 펴기회’라는 봉사단체가 있다.

‘사랑의 손길 펴기회’는 1975년 조직돼 33년간 활동해오고 있는 사내 봉사단체. 사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한다. 단위조직별로 편성된 총 26개 위원회가 연 4회 이상 봉사활동을 한다. 올해는 ‘소외된 아동 보호’에 초점을 맞춰 생활여건이 열악한 시설의 아이들과 장애인 보호센터의 지체장애인 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곳이 ‘사랑의 손길 펴기회’의 도움을 받았으며, 지원금액은 총 230억원이 넘는다.

특히 ‘사랑의 손길 펴기회’는 사내 통신망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아 고아원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사(4)랑의 분유’를 제공하는 ‘114운동’을 실시했다. 사내 통신망을 통한 사원 모금액 666만원과 회사 지원금 등 1,333만원을 아동복지회에 전달, 소외계층 아기들의 분유를 사는데 쓰여지도록 했다.

5월 1일부터는 ‘희망동전 모금운동’으로 모은 기금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며, 기존에 실시했던 ‘봄맞이 희망의 대청소’ ‘사랑의 떡국 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랑의 손길 펴기회’를 중심으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홍기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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