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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현대건설, 어르신 모시기 '우직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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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현대건설, 어르신 모시기 '우직한 후원'

입력
2008.06.0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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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61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종로구 경운동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노인 3,0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난달 8일 어버이날에는 가회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서산쌀 200포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주위 먼저 살피자’는 취지에 따라 인근 노인시설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식료품을 전달했다.

주요 현장에서도 봉사활동은 이어진다.

인천 구월동 주공 재건축 현장 직원들은 인천 고잔동의 노인 전문요양원인 ‘평가의 마을’을 후원하고 있다. 치매나 중품 등 노인병을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해 2006년 3월부터 이 곳에서 말벗이 되기도 하고, 목욕봉사와 시설청소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인천 영흥 화력발전소 3, 4호기 건설현장에서는 2, 3명씩 짝을 이뤄 매주 금요일 영흥도 내 독거노인, 장애노인이 인천의 대형 병원으로 통원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건설 현장 직원들은 이동과 진료 시간을 합하면 많게는 10시간 가량 걸리는 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농촌과의 자매결연 활동도 꾸준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남원 운교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노인들이 주로 쓰는 안락의자 등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을회관에 지원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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