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배구 일본에 1-3 패배
한국 남자 배구가 일본에도 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남자대표팀은 3일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계속된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25-21 23-25 19-25)으로 패했다.
8개국 풀리그 대결에서 전체 1위와 아시아 1위가 베이징 티켓을 받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에 지며 3전3패를 당한 한국은 2승1패 동률인 일본과 호주가 남은 경기에서 태국, 알제리 등 약체 국가들에 지기를 바랄수 밖에 없게 됐다.
■ 북한 축구대표팀 19일 입국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6차전서 남북 대결을 펼칠 북한 축구대표팀이 19일 입국한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대표팀이 이날 육로 대신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들어온다고 밝혔다.
남북축구의 서울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자고 주장했던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예정대로 6차전을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이기로 했다.
■ 이보미 KLPGA 드림투어 4차 우승
이보미(20ㆍ슈페리어)가 3일 강원 원주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2008 강산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4차전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우승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이민선(26ㆍ포틴)은 4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장수화(19ㆍ슈페리어)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 최홍만 머리 종양 제거수술 받기로
이종격투기 스타 최홍만(28)이 머리 속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는 3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최홍만이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 오리온스 김상식 대행 감독 승격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김상식(40)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오리온스는 3일 김상식 감독과 연봉 2억5,0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를 나온 김 감독은 실업팀 기업은행, 프로팀 나산 플라망스를 거쳐 2003년까지 안양 SBS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난해 12월 이충희 전 감독의 퇴진 이후 오리온스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김 감독은 정한신 코치와 호흡을 맞춰 2008~09시즌을 준비한다.
■ 서울 소년체전 종합우승
서울이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광주시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은 4관왕에 오른 김종희(서울체육중), 3관왕의 은미화(대곡초) 등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68개를 획득,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듬해 열릴 38회 대회는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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