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40ㆍ사진)씨의 두 자녀가 엄마를 따라 최씨 성(姓)을 쓰게 됐다.
서울가정법원은 최씨가 자녀 2명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 달라며 낸 성본변경 허가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가 이혼 후 4년 가까이 친권자 및 양육자로서 자녀들을 잘 양육해 왔고, 이같은 양육 상황과 생활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명확히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2004년 이혼한 야구선수 출신의 조성민(35)씨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 환희(7)군과 딸 수민(5)양을 홀로 키우고 있다. 최씨는 지난 1월말 “아이들을 당당하게 키우고 싶다”며 법원에 자녀들이 자신의 성과 본을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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