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심혈을 기울인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영업지점을 통해 로체 이노베이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12일 출시 되는 로체 이노베이션은 현대차 쏘나타와 르노삼성의 SM5가 양분하고 있는 중형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
특히 이 모델은 최첨단 신기술을 장착하고,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슈라이어 라인’ 디자인을 적용,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11일까지 사전계약 고객에게 차량 출고 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로체 이노베이션 출시 기념으로 6월 한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트리플7 이벤트(택시 제외)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우선 이 달부터 올해 말까지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등 동력 전달 기기의 보증기간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기존 5년 10만㎞에서, 7년 15만㎞로 대폭 연장한다. 또 6월 한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에게 7.0% 특별금리(36개월 기준)를 제공하고 정상금리 8.25% 선택 시에는 2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7월까지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회 7명씩(동반 1인) 7회 추첨을 통해 총 49쌍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6월 한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 전원에게 엘로드 티칭프로 원포인트 골프 레슨권을 증정한다.
2005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은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고,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과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장착되는 등 최첨단 신기술을 구비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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