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영종경제특구내 대규모 관광레저타운 개발사업이 다음달 착공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중구 운북레저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이달 중 주민공람공고를 거친 뒤 7월에 착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운북레저단지는 영종도 북단인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 269만8,000㎡의 부지에 2,400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세부적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 61만6,000㎡, 상업업무용지 31만4,000㎡, 관광시설용지 26만㎡, 공공시설용지 142만㎡ 등이다.
이 곳에는 리조트호텔과 랜드마크 역할을 할 비즈니스센터, 실내에서 스키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돔, 멀티쇼핑몰, 국제학교, 메디컬센터 등이 건립돼 업무ㆍ상업ㆍ레저ㆍ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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