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매수세 낙폭 줄여
외국인(매수)과 프로그램(매도) 간 대결에서 프로그램이 승리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커져 오전 한때 1,831선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 1,15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634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으로 2,4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 매물을 쏟아낸 프로그램 매매는 3,0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 대형주들 부진으로 하락
대형주 부진으로 하락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대형주들이 부진을 보이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이 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2억원, 5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NHN(-1.50%), 다음(-0.65%), 메가스터디(-0.56%), 하나로텔레콤(-1.5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대운하 관련주인 홈센타(6.94%), 이화공영(10.74%), 신천개발(5.19%) 등은 정부의 대운하 추진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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