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통제할 수 있는 인조 로봇 팔, 다리를 사람 몸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
영국 BBC는 미국 피츠버그대 앤드류 슈워츠 박사가 이끄는 생체공학연구팀이 원숭이 몸에 센서를 삽입, 뇌파로 로봇 팔을 움직여 음식을 집어먹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다른 물리적 도움 없이 생각만으로 로봇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일차운동피질에 삽입된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센서 때문. 신체의 근육 활동을 통제하는 일차운동피질에 꽂힌 센서가 원숭이의 뇌파를 보내 컴퓨터가 그것을 해석, 원숭이가 로봇 팔을 자기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여 포도, 머시멜로 등을 먹도록 한 것이다.
김민영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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