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정보분석기구(FIU) 협의체인 에그몽그룹이 5일간 진행된 서울총회를 마치면서 부패정치인의 자금세탁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에그몽그룹과 우리나라 금융정보분석원은 29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에그몽그룹은 최근 부패방지 및 정치적 주요인물의 자금세탁 문제에 보다 초점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반부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패재산 환수에 관한 다자간 협약인 유엔부패협약(UNTAC)이 올들어 한국을 비롯한 에그몽그룹 회원국 의회를 통과하고 있다면서 이 협약은 개도국 독재자가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환수할 때 선진국들도 지원해주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에그몽 위원회의 윌리엄 베이티 의장은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한국정부의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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