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ㆍ유통 혐의로 고소된 삼성SDS, 비스킷소프트, JSC랩 등 3개 기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강남구 역삼동 삼성SDS에서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직원 10명과 함께 사무실 컴퓨터 2,000여대 전체를 수색했다.
앞서 삼성SDS는 차트 생성 프로그램인 ‘TeeChart’를 불법 복제한 이유 등으로 스티마사로부터 고소됐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를 정품으로 알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했다”며 “불법 복제를 했다는 스티마측의 일방적 주장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비스킷소프트와 JSC랩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비스킷소프트사가 이날 오전 컴퓨터 10여대를 포맷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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