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공군 명예 조종사로 위촉됐다.
공군은 2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씨를 공군본부로 초청,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전달하고, 공군 명예 조종사로 위촉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은 직접 빨간 마후라를 이씨에게 달아주며 공군 명예조종사 위촉을 축하했다.
공군은 우주인 선발사업 초기부터 후보자들의 신체검사, 항공생리훈련, KT-1 훈련기 탑승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인 정기영 대령은 우주인에 대한 근접의료지원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씨는 “부족하지만 먼저 우주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은 “한국 최초 우주인이자 공군 명예조종사로 항공우주시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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