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쌍둥이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또 내 집은 언제쯤 장만할 수 있을까.’
통계청은 그간의 정형적인 통계에서 벗어나 이처럼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테마별로 묶어 시범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국민들은 우선 출산 테마에서는 기혼여성의 출산자녀수, 출산율, 출산아 체중이나 쌍둥이 출산 등 출산과 관련한 흥미로운 통계를 접할 수 있다. 2006년 총 출생아(45만1,514명) 중 쌍둥이는 9,642명. 쌍둥이로 태어날 확률은 2.14%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0.97%보다 매년 꾸준히 쌍둥이 출산 확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저축ㆍ자산ㆍ부채 테마에서는 가구당 평균자산, 선호하는 재산증식 수단 등의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다. 2006년 5월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총 자산은 2억8,112만원. 저축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5,745만원, 주택 등 부동산은 2억1,604만원, 자동차 등 기타 자산은 964만원이었다.
주택 마련 테마는 주택 마련 연령, 결혼 후 내집 마련 시까지 이사횟수 등의 통계를 제공한다. 200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주택마련 시기는 36.15세였다.
테마별 통계 홈페이지(theme.kosis.kr)와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이들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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