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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도시에 90층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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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도시에 90층 랜드마크

입력
2008.05.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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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에 최대 9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조감도)이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는 27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싱가포르 부동산개발 회사인 아센다스를 비롯, 국내외 200여개 기업과 건설사, 금융권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비즈니스 파크의 총 용지공급면적은 11만8,345㎡로 용적률 400%, 건폐율 60%, 최고 90층 높이까지 건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는 33평형 191가구, 50평형 1,232가구 등 1,423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대기업은 연면적 3만3,000㎡ 이상, 외국기업(외국인 투자기업, 외국법인)은 연면적 6,600∼3만3,000㎡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최소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비즈니스 파크는 글로벌 대기업의 유치 뿐 아니라 주거, 업무, 상업, 수변, 녹지가 혼합된 복합용도로 개발되며 특히 원천호수 주변에 위치할 주상복합아파트는 환상적인 전망을 갖춰 최고의 명품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랜드마크 건물은 가급적 90층 높이로 유도할 방침”이라며 “비즈니스 파크를 일본 도쿄의 롯본기,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홍콩의 퍼시픽 프라자 등을 벤치마킹해 세계적인 복합 업무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10월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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