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가정에 1가구 1자녀 정책 완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가정에 1가구 1자녀 정책 완화

입력
2008.05.28 00:24
0 0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하나뿐인 자녀를 잃은 부모들을 위해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시 인구계획생육의원회의 발표를 인용, 이번 지진으로 자녀를 잃은 피해 부모들에 한해 자녀를 더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학교 건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데, 건물 붕괴로 희생된 학생 1만여명은 대부분이 중국 정부의 가족계획 정책인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른 외동아들, 외동딸이다.

중학교 건물 붕괴로 10대 자녀를 잃은 중년 부모들은 자연 임신이 어려운 점을 감안, 의학 서비스와 관련 경비가 함께 제공된다.

청두시는 지진 고아의 입양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청두 시민일 경우에는 입양하는 자녀 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25일 현재 쓰촨성 지진으로 고아가 됐거나 부모를 찾지 못한 어린이들은 총 5,498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