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밴드 ‘머틀리 크루(Motley Crue)’의 드러머 토미 리(45)의 화려한 사생활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아내였던 모델 겸 섹시스타인 파멜라 앤더슨과의 낯뜨거운 비디오 유출사건으로 유명한 리는 끝임 없이 파격적이고 튀는 행동으로 연예면을 장식해 왔다.
그런 리의 흥미진진한 개인 스토리가 스마트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30분짜리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라이프 앤 타임스 오브 지미 잭스(the life and times of jimmy jaxx)> 로 제작된다. 더>
연예잡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26일 20세기 폭스사가 리를 캐릭터로 등장시킨 만화영화로 제작하는 초기단계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와 계약을 맺은 스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히트 코미디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blades of glory)> 를 만든 팀을 애니메이션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리즈는 폭스TV를 통해 방영된다. 블레이드>
그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은 만화영화가 나오는데 대해 “애니메이션 세계에는 언제나 관심을 가져 왔다”면서 “실제로 일어난 일과 정말 아슬아슬한 유머를 버무리면 꽤 재미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은 밴드에서는 정열적으로 연주하지만 사생활에선 안정을 추구하며 균형을 찾으려고 애쓰는 뮤지션이다.
하지만 그는 몸에 새긴 문신에서 ‘악마의 속삭임’을 자주 듣게 되고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으려 몸부림친다. 문신은 때때로 생명체로 등장해 달콤한 유혹을 펼친다.
스마트 엔터테인먼트의 존 제이콥스가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 총지휘를 맡고 <워킹(working)> 의 마이클 데이비도프, <호러 익스프레스> 의 스티븐 일로우스, <트리핑 더 리프트(tripping the rift)> 의 빌 로젠털, 스티븐 프리먼이 공동 각본을 담당했다. 트리핑> 호러> 워킹(working)>
특히 스티븐 프리먼은 파멜라 앤더슨을 등장시킨 애니메이션 <스트리퍼렐라(stripperella)> 에도 참여한 바 있다. 스트리퍼렐라(stripperella)>
이들 공동 각본가는 이미 리의 체험담을 뼈대로 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해 가는 상황이다.
데이비도프는 “리가 자신의 반생을 숨김 없이 낱낱이 털어 놓아 스토리 라인을 짜는데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리는 실제로 아이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욕조 가득히 체리 아이스를 넣고 두었지만 그 때문에 목욕탕을 온통 빨갛게 물들여 버렸던 에피소드 등을 작가들에게 들려주며 이를 시나리오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고 한다.
주인공 목소리로 출연하는 리는 이번 프로젝트에 프로듀서로서도 참가하고 있다. 리는 요즘 자신의 이름을 붙인 TV 리얼리티쇼 <토미 리 고즈 투 컬리지(tommy lee goes to college)> 에 등장하고, 오디션 TV쇼 <록스타:슈퍼노바(rock star:supernova)> 의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록스타:슈퍼노바(rock> 토미>
한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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