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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마이다스베스트트리오 주식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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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마이다스베스트트리오 주식펀드

입력
2008.05.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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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장기 투자다. 고로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주식형펀드인 ‘마이다스베스트트리오주식펀드’는 2년 4개월 가량 운용되고 있다. 1년 이상의 장기수익률이 더욱 우수한 장기 투자형 펀드다. 배당, 기업지배구조, 외국인선호도 등 ‘베스트 트리오’(Best Trio)를 고려해 단기 고수익보단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자산의 대부분은 한국배당주가지수(KODI),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3개 지수에 모두 포함되는 15개 기업이 보유주식 비중의 30% 수준인데, 펀드 내 핵심 포트폴리오로 집중 투자되고 있다. 나머지는 3대 지수 중 1곳 또는 2곳에 포함된 종목이다.

3월말 현재 국내 총 67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배당주, 기업지배구조우수기업 등에 기초한 가치스타일 종목편입 비중이 높아 펀드스타일은 대형혼합으로 분류된다. 상위 보유종목 중 삼성전자, 포스코, GS건설은 3대 지수 공통 구성 종목이다.

이 펀드는 1년 수익률 20.24%, 2년 수익률 45.44%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각각 상위 28%, 27% 이내에 들어 중ㆍ상위권 이상의 수익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도 다른 주식형펀드보다 양호한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간 위험-수익률 분포도 양호하다. 다른 주식형펀드는 위험과 수익률의 괴리가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이 펀드는 장기적으로 투자위험을 줄이고, 안정된 수익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또 보유종목의 95%이상(3월말 기준)이 대형주이며, 3대 지수에 포함된 종목 선별을 통한 분산투자로 보유종목의 수익률 변동성이 비교적 높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펀드 운용 팀은 주 1회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하고 있다. 운용인력 3명 외에 리서치 활동을 위한 팀이 별도로 있다. 펀드운용을 총괄하는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은 “배당주 투자 시 배당성향 뿐만 아니라 배당금액의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고, 이익금에 대한 주주환원 등 내실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배구조개선 기업과도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 가중치를 두는 3대 지수간의 상호연관성을 고려한다는 뜻이다.

이 펀드의 현재 수탁고는 1,313억원(22일 기준)으로, 한국씨티은행에서 단독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자료: 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

정리=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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