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6)과 영화감독 강제규(46), 홍콩 배우 청룽(54ㆍ成龍)이 손을 잡고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참사 피해자를 돕는 아시아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이 러브 아시아(I Love Asiaㆍ가칭)’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프로젝트는 청룽이 “아시아 연예계가 하나가 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공연 영상물을 책임지고, 박진영은 음악 프로듀서를 맡는다. 박씨는 이미 작사ㆍ작곡을 마친 상태다.
박진영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슬픔에 빠져있을 모든 아시아인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박진영씨가 흔쾌히 동의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JC그룹코리아는 “한국 스타들의 음악과 영상물을 쓰촨성 돕기 각종 콘서트, 이벤트로 발전시키고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룽은 27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배우, 가수 등과 녹음 작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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