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행정기관 불만처리 담당… 상담 실무평가 등 2단계 전형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은 소비로 이뤄진다. 바야흐로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품이 다양해지고, 거래구조가 복잡해지는 등 소비시장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과 기업의 고객관리를 돕는 전문가가 바로 소비자전문상담사다.
소비자전문상담사는 일반 기업 외에도 소비자 단체 또는 행정기관의 소비자 관련 부서에서 일한다. 불만이나 피해 상담을 담당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의 복지 향상을 유도한다. 일반 기업에서는 소비자의 구매 관련 상담을 담당하거나 콜센터, 고객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아동학 같이 대학에 개설된 관련 학과로 진학하거나 사설 교육 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방법이 있다.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에서 시행하며 필기와 실기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총 4과목으로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소비자 관련법, 소비자 교육 및 정보제공, 소비자와 시장으로 구성돼있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소비자상담 실무 능력을 평가하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교육기관을 통해 시험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서점의 교재나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아 개인적으로도 준비할 수 있다.
올해 소비자전문상담사 자격시험은 필기는 7월 27일, 실기는 9월 27일~10월 10일에 시행한다. 응시수수료는 필기 1만8,000원, 실기 2만1,000원으로 지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원서접수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 시험 원서접수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다.
(도움말=커리어 www.career.co.kr)
문준모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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