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이남의 동서 지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공사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구간 논현동∼잠실운동장 구간(4.5㎞) 건립 공사를 내년 착공, 2013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논현동, 삼성동 코엑스, 탄천, 잠실운동장 등 5개 정거장 실시설계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5,619억원이 투입되는 9호선 2단계 구간 공사가 2013년 끝나면 김포공항~논현동의 1단계 구간(25.5㎞)과 함께 총 연장 30㎞가 돼 강남지역 주민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1단계 구간은 올 연말까지 완공돼 시험 운전을 거친 뒤 내년 초 개통된다.
2단계 구간 중 내년에 착공하는 4.5㎞ 외 나머지 8㎞ 구간은 2015년 완공 돼 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총 38㎞ 구간에 37개 역이 들어선다. 9호선은 특히 각 역을 모두 정차하는 완행과 주요역만 정차하는 급행(13개 역)이 함께 운영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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