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무가베(사진) 짐바브웨 대통령이 암 치료를 위해 비밀리 싱가포르에 갔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일요판이 25일 보도했다. 짐바브웨는 내달 27일 대선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고, 주변국에 머물던 모간 칭가라이 야당 대선후보가 24일 귀국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가베 대통령의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8년간 장기집권 해온 84세의 독재자 무가베는 수년 전부터 전립선 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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