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출연한 10대 영국배우 로브 녹스(18)가 남동생을 보호하려다 피살됐다.
24일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녹스는 이날 새벽 런던 남동부 시드컵의 한 바(bar) 밖에서 일어난 싸움에 우연히 휘말렸다.
목격자들은 “녹스가 싸움을 말리려 했으며 그의 잘못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녹스는 칼을 쥔 20대 남성으로부터 동생 제이미(16)가 위협을 당하자 대신 뛰어들어 4차례 칼에 찔렸으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20대 남성은 9일 전 녹스의 한 친구가 자신의 전화기를 훔치고 얼굴을 때렸다며 이날 분풀이를 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스는 11월경 개봉 예정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래밴크로의 학생 마커스 벨비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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