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 심해저 석유탐사가 16년만에 재개된다.
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호주의 심해저 석유탐사 전문기업 우드사이드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동해 심해저의 제8광구와 제6-1광구 북부지역(포항 및 울산 인근)에 대한 물리 탐사를 시작했다.
외국의 대형 석유탐사기업이 국내 대륙붕에서 탐사를 벌인 것은 1992년 영국 커클랜드사가 철수한 이후 16년 만이다.
우드사이드는 물리탐사선을 이용, 7월말까지 수심 1,000~2,000m 가량 심해저에서 물리탐사를 실시한 뒤 내년 6월께 시추 위치 선정과 시추 작업 등 후속 조치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탐사비용은 2,000만달러까지 우드사이드가 전액 부담하고, 초과 비용은 석유공사와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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