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을 151층 인천타워까지 추가로 연결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동막역에서 송도국제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그러나 2013년 준공될 초고층 쌍둥이 타워인 인천타워는 이 연장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에 들어설 인천타워에는 외국기업과 대형 쇼핑타운, 대형 전시관 등이 갖춰지고, 주변에는 첨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송도 연장선을 인천타워까지 800m를 연결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 등에 다음달 요청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등 1,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정부가 총 사업비와 기본계획 변경을 확정하면 2010년까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1년 착공, 2016년 상반기에 인천타워까지 추가 연장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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