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2008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3일부터 사흘간 대구 광역시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축전에는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총 6만 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제8회를 맞는 이번 축전은 정식종목 29개, 시범종목 9개 등 46개 종목 경기가 시도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탁구,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등 장애인종목도 함께 열린다. 특히 한ㆍ일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선수단 193명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정구, 줄다리기 등 모두 11개 종목에서 함께 기량을 겨룬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공식행사 후에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며,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리허설’ 차원에서 이번 축전을 유치한 대구광역시는 36억원을 지원했고, 총 5,0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교육과 숙박시설 점검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폐회식은 25일 오후 3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거행되며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전라북도로 이양된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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