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의혹을 받아온 김노식(63)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가 구속됐다. 이에 따라 친박연대는 도덕적 타격을 입게 됐으며, 김 당선자의 구속이 한나라당 일괄 복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밤 영장실질심사와 서류검토를 마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 소유 부동산을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매각한 뒤 그 매매대금 일부를 공천에 즈음해 친박연대에 제공했다”며 “사안의 특성상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그러나 양정례(31)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58)씨에 대해 재청구된 구속영장은 “추가 범죄사실 등 재청구 이유를 기록, 심문결과 등과 함께 살펴볼 때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다시 기각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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