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플라이어스 데이/ LG전자, 글로벌 300개 업체에 '협력의 손짓'

LG전자가 국내ㆍ외 협력업체들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서울 힐튼밀레니엄 호텔에서 남용(사진) 부회장과 퀄컴, 도시바반도체 등 국내ㆍ외 300여 주요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전 세계 협력업체들과 제휴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국내는 물론 처음으로 해외 업체까지 모두 초청했다.

남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협력업체와 새롭고 혁신적인 거래관계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앞으로 LG전자는 불합리한 관행을 깨고 글로벌 기준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투명한 거래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공정성, 협력관계 구축, 경쟁력 강화, 전략 공유 등 4가지 파트너십 원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협력업체들의 아이디어와 요청 사항을 그룹 경영에 반영하며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매년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 행사를 통해 협력업체들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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