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조작 편리해 초보자도 선명하게 '찰칵'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내놓은 보급형 일안반사식(DSLR) ‘D60’(사진)은 카메라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부피가 작고 가벼운데다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459g의 초소형 경량임에도 1,02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초당 3장에서 연속 100장까지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화상 처리 엔진인 ‘엑스피드’를 채용해 초보자라도 손쉽게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본체와 렌즈를 결합하는 부분에 부착된 에어플로우 시스템은 촬영 시 카메라 내부 공기흐름을 조절해 먼지가 필터에 붙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본체 뒷면에 부착된 2.5인치 LCD 대형 화면으로 촬영된 사진과 카메라에 관련된 촬영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점은 초보 사용자들에겐 끌리는 부분이다. 아이센서가 달려 있어 필요할 때만 LCD가 작동돼 전력 손실을 줄여준다.
초보자들이 측광 조절 실패로 어두운 사진을 찍을 경우에 대비해 노출의 양을 자동으로 알맞게 조절해 주는 ‘액티브 D 라이팅’ 기능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하지만 몸체에 자동 초점(오토 포커스) 기능이 내장돼 있지 않아 오토 포커스 렌즈를 따로 장만하지 않으면 촬영 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와 같이 LCD창에서 화상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라이브뷰’ 기능이 빠져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DSLR 카메라 촬영 시 자주 사용되는 감도(카메라가 빛에 반응하는 민감도 수치) 표시 ISO 버튼이 카메라 본체 외부에서 생략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메인 메뉴에 들어가서 조절해야 하는 점도 번거로운 일이다.
허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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