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클럽에 합류하려는 커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하지만 막상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시간이 부족하고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아 마음만 급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땐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혼수준비는 물론이고 신혼집 마련, 신혼 여행지 정보 등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도 알뜰한 혼수 준비를 원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CJ몰(www.CJmall.com)은 28일까지 ‘CJ 웨딩 페스티벌’을 열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전통 혼수가전에서부터 컴퓨터(PC) 내비게이터 프로젝터 등의 디지털 가전 상품을 싼 값에 선보이고 있다. ‘2008년형 딤채’(베이직&심플)는 특별 판매 가격인 69만9,000원에, ‘파워팩 TG 삼보 노트북 에버라텍 N8100’은 10만원 정도 할인된 79만8,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소파와 침대, 식탁 등을 최고 65%까지 할인해주는 ‘혼수 가구 완벽 준비가이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LCD TV와 압력밥솥 등을 포함한 유명 브랜드의 각종 가전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새로운 보금자리인 신혼집 장만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를 이용하면 발품을 줄일 수 있다. 파란(local.paran.com)에서는 주소와 지명, 건물명 등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 원하는 지역의 인접 도로나 학군, 동네 환경 등 전체적인 경관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항공사진 윙스’ 서비스를 무료 제공 중이다. 전국 6,000여 개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경 사진 및 교통, 주변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신혼 여행지를 미리 가보고 싶다면 야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거기’(http://kr.global.gugi.yahoo.com) 서비스를 눈 여겨 볼만하다. 파리와 로마 등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해외 유명 지역을 지도 위에서 검색하면 전세계 네티즌들이 직접 올린 해당지역 사진과 날씨, 주변정보 등을 살필 수 있다.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중요한 2세 계획도 인터넷 포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에서는 임신 및 피임에 대한 기본상식을 제공한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란 일을 예측하고 임신 가능 날짜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다음 확률로 계산해서 알려준다. 이밖에 집 주변의 보육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2세 출산 계획 및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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