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 AI 창궐 원인·인체 감염 가능성 정밀 진단
AI(조류독감)가 수도권까지 확산돼 서울에서도 가금류 살처분 작업이 벌어졌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인체 감염 AI바이러스’와 달라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SBS <뉴스추적> (2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이 AI가 창궐한 원인과 인체 감염 가능성을 정밀 진단한다. 뉴스추적>
1997년 홍콩에서 인간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세계적으로 376명이 감염, 238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63%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AI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발견된 계통으로 인간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남방계 AI는 사시사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제작진은 현재 전 국민 대비 2.5%에 불과한 AI 치료제 타미플루 비축량 등 AI 대비책을 점검한다.
4월 초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지 한 달 반 만에 전국으로 확산된 AI의 감염경로도 추적한다. 그동안 AI 청정지역을 자부하던 경남 양산시 농장과 서울의 자연학습장까지 맥없이 뚫린 원인을 분석한다.
제작진은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에서 시작해, 닭과 오리를 공급하는 중간 상인, 농장 주인까지 직접 만나 AI의 전파 경로를 되짚는다. 현재 방역체계의 구조와 문제점도 짚어본다.
벼랑 끝에 선 축산 농가의 현실도 전한다. 16일 서울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농민이 제초제를 마셨다. 지난달에는 전북 김제시에서 정부의 턱없이 낮은 보상가에 비관한 농민이 자살을 기도했다. AI 발생의 최대 피해자인 농가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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