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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황사·바이러스까지 잡는 '초강력 청소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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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황사·바이러스까지 잡는 '초강력 청소기' 등장

입력
2008.05.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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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까지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기가 등장했다.

종합가전업체 지멘스는 19일 먼지, 꽃가루,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진공 청소기 ‘원스텝 체리메탈레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세탁기나 공기청정기 등에 쓰이는 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진공 청소기에 처음 도입된 것이다.

바이러스 제거 비결은 강력한 흡입력과 4중 위생필터다. 1906년 세계 최초로 진공 청소기를 개발한 독일 지멘스는 2,200W 출력을 지닌 전자식 흡입 제어기를 청소기에 장착, 강력한 흡입력으로 침구류 등에 붙어있는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 측은 “흡입력이 강력한데도 특별 저소음 기술이 적용된 모터 덕분에 소음이 적다”면서 “4중 위생 필터를 통해 바이러스 등 각종 오염물질과 황사 같은 미세 입자도 걸러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독일 품질인증기관인 상품평가재단(SW)으로부터 우수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76만8,000원.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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