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조각가포럼과 한국일보사 주최로 열리는 '숭례문 복구 성금 마련-대한민국 조각 100인전'이 숭례문 화재 100일째인 19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연제동 대한민국조각가포럼 대표와 이종승 한국일보사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김성태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영훈 신한은행 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 부행장, 원로조각가 전뢰진,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사회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숭례문 화재 100일째인 오늘은 숭례문 복원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숭례문 복원 과정 자체가 국보에 버금가는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숭례문 복원은 아름답고 늠름한 숭례문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복원의 절차와 과정도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좋은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 데 앞장서준 조각가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에는 작곡가 노영심씨가 숭례문 복원을 기원하며 만든 곡 '세상일화'의 연주(국악 뉴에이지팀 IS)와 성악가 김주택의 공연이 이어졌다. 전시는 6월20일까지. (02)742-0612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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